+ 프란치스코 교황님 선종 (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미사 우르비 엣 오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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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님 선종 (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미사 우르비 엣 오르비 )

lux2310 2025. 4. 21. 18:14

주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세상을 떠난 모든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프란치스코 교황님 선종: 2025년 프란치스코 교황님 부활절 미사 마지막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향년 88세로 선종하셨습니다. 교황님은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자비와 포용, 평화의 메시지로 전 세계 신자들과 인류에게 깊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2025년 2월 14일, 다발성 호흡기 감염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하신 후 양쪽 폐렴과 급성 호흡부전을 겪으며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셨으나, 결국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마지막 여정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25년 초부터 기관지염으로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셨습니다. 2월 14일, 그는 다발성 호흡기 감염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입원 초기에는 “복합적인 임상 상황”으로 평가되었으나, 2월 18일 흉부 CT 검사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되었습니다. 교황님은 젊은 시절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병력이 있어 호흡기 질환에 특히 취약하셨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 교황님은 네 차례 급성 호흡부전을 겪으며 위중한 상태를 오가셨습니다. 2월 22일, 교황청은 교황님의 상태를 “위중하다”고 발표하며, 고용량 산소 치료와 수혈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황님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셨습니다. 3월 6일, 입원 3주 만에 첫 음성 메시지를 통해 신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며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월 16일, 교황님은 입원 후 처음으로 공개된 사진에서 휠체어를 타고 병원 내 성전에서 미사를 집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사진은 교황님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음을 알리는 희망의 신호로 여겨졌습니다. 교황님은 이날 삼종기도에서 “시련의 시기”를 언급하시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마지막 공식 활동은 2025년 4월 20일, 부활절 다음 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교황님은 병원에서 퇴원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신자들의 염원에 힘입어 휠체어를 타고 광장에 나타나 부활절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으며, 그의 마지막 공개 활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인 4월 21일, 교황님은 급성 호흡부전으로 선종하셨습니다.

故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마지막 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 로마와 온 세상에)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미사 우르비 엣 오르비 ( Urbi et Orbi)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부활 대축일 '우르비 엣 오르비'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랑, 빛, 진실, 용서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가자 지구의 인도적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등 폭력으로 고통받는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했습니다.

또한 교황은 레바논, 시리아, 예멘의 위기와 미얀마의 무장 갈등,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폭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논리가 아닌 인류애의 원칙을 지키며 자원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종교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군축과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올해의 희년을 맞아 전쟁 포로와 정치범들의 해방을 기원하며, 부활의 빛이 전 세계에 희망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로 끝맺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삶과 유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로, 젊은 시절 화학 기술자를 꿈꾸셨으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셨습니다. 1969년 사제로 서품된 후, 그는 아르헨티나 예수회 관구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추기경을 역임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신으로 주목받으셨습니다.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되신 그는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하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셨습니다. 교황님은 검소한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바티칸의 호화로운 공관 대신 소박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주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교황님의 사목은 자비와 포용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2015년 회칙 *Laudato Si’*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하시며, 기후 변화가 가난한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셨습니다. 2020년 회칙 Fratelli Tutti에서는 인류의 보편적 우애를 강조하며 개인주의를 넘어선 연대를 촉구하셨습니다. 또한, 동성 커플의 법적 보호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교회의 포용적 태도를 제시하셨습니다.

교황님은 외교적 역할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2014년 쿠바와 미국 간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시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셨고, 난민 문제와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셨습니다. 2014년 방한 당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시고, 일부 유가족에게 세례를 주신 일은 한국 신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선종' 프란치스코, 각별했던 한국 사랑…교황청 장관에 韓人 최초 임명까지

즉위 후 2014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 방문…한반도 평화에 높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가난한 자들의 교황'이라 불리며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던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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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애도와 교황님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평생 주님과 교회에 헌신하셨다”며 그의 삶을 기렸습니다. 많은 소셜 미디어에서는 수많은 신자와 비신자들이 그의 선종을 애도하며 “가난한 이들의 벗”, “평화의 사도”로 그를 추모했습니다.

교황님은 병상에서도 신자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입원 중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유족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시고, 가자지구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 중 하나는 어린이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많은 어린이가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은 오늘 이곳에 왔다”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은 가톨릭 교회와 인류에게 큰 손실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과 가르침은 우리에게 자비, 평화,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다발성 호흡기 감염과 양쪽 폐렴, 급성 호흡부전이라는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신자들과 함께하려 하신 교황님의 모습은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합니다. 그의 마지막 부활절 축복은 신자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안겼으며, 이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을 애도하며, 그의 유산이 세상을 더 따뜻하고 정의로운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도합니다.

故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미사 마지막 강론 (전문)

목차 +주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세상을 떠난 모든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故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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